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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리메드, '춘천 기업혁신파크'에 디지털 트윈 임상시험 거점 추진

  • 2026.07.28(화) 10:42

정밀의료 데이터 플랫폼 'AI 리빙랩' 참여
글로벌 제약사 대상 공동연구·사업 구상

홍수지 오프리메드 대표/ 사진=오프리메드

딥테크 AI 기업 오프리메드(Oprimed)가 춘천 기업혁신파크(B-City)에 정밀의료 기반의 디지털 트윈 임상시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데이터를 결합한 차세대 신약개발 AI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오프리메드는 춘천 기업혁신파크를 미래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삼고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오프리메드는 지난해 4월 춘천 기업혁신파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5월 '제3차 바이오테크 혁신포럼'에 참가해 'AI 디지털 트윈으로 여는 신약개발의 미래'를 제시한 바 있다. 

의료데이터 플랫폼 결합 통한 시너지 도모

오프리메드는 생성형 AI 기반 임상시험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플랫폼 '옵티비스(OPTIVIS)'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 플랫폼은 실제 환자의 임상 특성과 질병 진행 양상을 반영한 '가상 환자'를 생성해 임상시험 결과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세계 최대 치매·알츠하이머 국제학술대회인 AAIC 2026에 옵티비스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오프리메드는 옵티버스를 통해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추진하는 정밀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한다. 

지난 5월 22일 춘천 기업혁신파크(B-City) 주최 ‘바이오테크 혁신포럼’에서 오프리메드 홍수지 대표가 'AI 디지털 트윈으로 여는 신약개발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제공=오프리메드

현재 춘천 기업혁신파크 사업시행사인 바이오테크이노밸리는 지역 대학병원(강원대병원·한림대 춘천성심병원)과 AI 신약개발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정밀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반 'AI 리빙 랩'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역 병원들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데이터가 AI 데이터센터로 모이면, 오프리메드는 이를 활용해 자사의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다. 

오프리메드는 동양인 환자 코호트(동일집단)를 반영한 디지털 트윈 생성 기술이 경쟁력이다. 이는 백인 중심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가 갖는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종과 지역에 따른 질병 특성과 치료 반응의 차이를 임상시험 설계에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프리메드와 춘천 기업혁신파크측은 향후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연구와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견고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수지 오프리메드 대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질환 중심의 의료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정교해지는 AI 기술"이라며 "춘천은 의료데이터와 AI 연구, 바이오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매우 드문 환경을 갖춘 만큼, 향후 연구 거점을 마련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사업화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찬 바이오테크이노밸리 대표는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AI 바이오 기업들이 속속 춘천 기업혁신파크를 R&D 거점으로 선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의료데이터 기반 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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