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의 풀가동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의 효과에 힘입어 올 상반기(1~6월)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기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864억원으로 전년동기 4772억원보다 2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분기 5808억원에 비해서도 1%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672억원으로 반기만에 첫 영업이익 1조대를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1조3209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142억원보다 30% 증가했다. 전분기 1조2571억원에 비해서도 5% 늘었다. 순이익은 4307억원으로 전년동기 3336억원보다 29% 증가했으나 전분기 4692억원에 비해선 8% 감소했다.
1~4공장의 안정적인 가동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말 완공한 5공장과 지난 4월 인수한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 이전에 관련 비용이 선반영됐음에도 4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전년 대비 15~20%)의 상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일부 생산 배치 차질이 있었지만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 기여 확대와 환율 효과 등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자산은 12조6526억원, 자본은 8조3619억원, 부채는 4조2907억원이다. 부채비율은 51.3%, 차입금 비율은 11.5%를 기록했다.
사업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창립 이후 누적 수주 실적은 CMO 115건, CDO 176건으로, 누적 계약 규모는 217억달러에 달한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설할 예정이다. 미국 뉴저지와 일본 도쿄에 이어 유럽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유럽·일본·아시아태평양(APAC)을 아우르는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