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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한국유니온제약 인수 확정…'경영 정상화' 시동

  • 2026.05.13(수) 17:04

서울회생법원, 한국유니온제약 회생계획안 인가
300억원 투입해 기존 채무 정리…'무부채' 경영

부광약품이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통해 한국유니온제약의 최종 인수자로 확정됐다. 부광약품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기존 채무를 모두 정리하고 한국유니온제약의 정상화에 나설 방침이다. 

13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합의14부는 지난 12일 한국유니온제약에 대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같은날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회생채권자 등 이해관계인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계획안이 가결된 데 따른 결과다.

이번 회생계획안 인가에 따라 부광약품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 부광약품은 오는 28일 한국유니온제약 주식 6000만 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 후 최종 지분 비율은 75.14%가 된다.

인가된 회생계획안에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고강도 채무 재조정 방안이 담겼다. 회생담보채권은 대부분 현금 변제 방식으로 처리되며, 회생채권은 67.6%의 출자전환과 32.3%의 현금 변제로 구분해 정리된다.

또한 회생절차 개시 후 발생한 이자는 대부분 면제되며, 기존에 발행됐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는 인가일을 기점으로 모두 소멸한다. 이와 함께 기존 주식 및 신주를 대상으로 한 3대 1 병합감자도 실시될 예정이다.

부광약품측은 이번 인수가 한국유니온제약의 재무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생계획안에 따른 변제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국유니온제약은 사실상 부채가 없는 상태로 부광약품 체제에 편입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관계인집회에서의 압도적인 찬성은 한국유니온제약의 회생과 부광약품의 인수 의지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인가된 계획에 따라 남은 인수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인수 후에는 한국유니온제약의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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