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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비용효율·체질개선에 2Q 영업익 전년비 '껑충'

  • 2026.07.30(목) 17:04

영업익 50억, 전년비 739% 늘어
순익 흑자전환, 의약품 부문 성장

일동제약이 비용 구조 개선과 R&D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에 힘입어 올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보다 개선됐다.

일동제약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전년동기 5억원에 비해 73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 92억원에 비해선 45%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1509억원으로 전년동기 1384억원에 비해 9% 늘었고 전분기 1419억원에 비해서도 6% 늘었다. 순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동기 38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실적 개선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매출 성장,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ETC 부문에서는 비뇨기계 코프로모션 품목이 새롭게 매출에 반영되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OTC 부문에서는 소형 첩부제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 제품이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일동제약 분기 실적 /그래픽=비즈워치

회사는 생산성 증대와 매출원가 절감 등 혁신 활동을 지속하며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주요 수익성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기존 제품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하는 한편, 신약 및 오리지널 의약품 판권 확보와 공동판매(코프로모션)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아로나민 등 대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건강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연구개발(R&D) 부문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인 아이디언스와 임상약리 컨설팅 기업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협업하며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ID110521156), P-CAB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ID120040002), 항암제 후보물질 베나다파립(IDX-1197) 등이 있다.

경구용 GLP-1 치료제 후보물질은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하고 2상 준비 단계에 있으며,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는 대원제약과 공동개발을 통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베나다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으며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신약 개발과 사업 효율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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