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제약이 신약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의 흡수합병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일동제약은 분산됐던 R&D 자산과 조직을 본사 체제로 다시 결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및 기술수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무증자 소규모 합병 방식…지분 변동 없어
일동제약은 17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유노비아와의 합병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지난 16일이었으며 이날 합병종료보고 공고 및 합병등기를 마쳤다.
일동제약은 지난 4월13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환경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노비아 흡수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은 일동제약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유노비아를 그대로 흡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합병비율은 1대 0이며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이다. 합병에 따른 별도의 교부금 지급이 없고 대주주 등의 지분 변동도 발생하지 않는다.
합병 절차는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상법상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진행돼 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은 부여되지 않았다.
지난 4월30일부터 5월14일까지 진행된 합병 반대의사 접수 결과,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주는 1849명으로 발행주식총수의 1.88%(59만 5493주)에 그쳤다. 이어진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에도 이의를 제기한 채권자는 없었다.
GLP-1·P-CAB 등 핵심 신약 R&D에 역량 집중
유노비아는 2023년 11월 일동제약의 R&D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다.
유노비아는 그동안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소화성궤양치료제 후보물질 '파도프라잔'과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ID110521156' 등의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을 주도해왔다.
일동제약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R&D 부문을 다시 본사 중심으로 재편, 사업 안정성과 신약 개발 추진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특히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와 P-CAB 소화성궤양치료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조기 상업화와 글로벌 기술수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