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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전기차, 美서 친환경 기술력 인정

  • 2014.02.04(화) 09:07

업계 최초 美 UL社 친환경 마크 획득
친환경 내장재 대거 적용

기아차의 쏘울 전기차가 미국에서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이달 열릴 예정인 미국 시카고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전기차 ‘쏘울 EV’가 친환경 내장재를 대거 적용해 미국 UL社로부터 환경마크(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는 ‘쏘울 EV’ 내부에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바이오 폼, 바이오 섬유 등을 대거 사용했다.

'쏘울 EV'에는 내장트림용 셀룰로오스 기반 플라스틱, 표피재용 바이오 열가소성탄성체, 카페트용 바이오 섬유, 내장재용 바이오 도료, 콘솔용 폴리유산 함유 고내열·고충격 플라스틱 등 세계 최초로 개발한 5가지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

‘쏘울 EV’는 바이오 소재 적용 중량이 23.9㎏으로 단일 차량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직물시트 차량 기준으로 식물유래 탄소(C14) 함량비가 10%인 점 등을 인정 받아 UL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특히 ‘쏘울 EV’에 적용된 바이오 소재는 지속적으로 재생 가능한 식물자원(Biomass)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이산화탄소 발생이 최소화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쏘울 EV’가 UL 환경 마크를 획득한 것은 끊임없는 친환경 연구개발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선도적인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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