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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그룹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위드미' 반포예일점에서 새로 런칭된 간판을 달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신세계그룹이 올해 초 인수한 `위드미`를 앞세워 편의점 사업에 본격 진입했다. 17일 신세계그룹은 서울 반포예일점에서 `위드미`의 새 간판을 다는 간판교체식을 가졌다.
신세계는 `위드미`로 편의점 시장에 진입하면서 `No 로열티`, `No 365일`, `No 중도해지 위약금` 등 3무(無) 원칙을 기본으로, 기존 대기업 편의점과 차별화된 가맹점주 중심의 조건을 내 걸었다.
본사와 가맹점이 매출액을 나눠갖는 일반 편의점과 달리 가맹점에 물품만 공급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게 신세계측의 구상이다. 나아가 불공정 논란의 핵심인 가맹 수수료를 없애 점주들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자율 영업권을 보장하는 파격적인 제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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