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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기차·수소차 부품기업에 50억원 투입

  • 2021.05.19(수) 11:00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들고자 하는 자동차 부품기업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20일 공고했다.

현대차가 포니를 모티브로 제작한 순수 전기차 '45 EV'

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으로 기업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차 공고에 이어 7월에 2차 공고를 실시하며 연간 90개사가량이 지원을 받는다. 1차 사업의 신청기간은 20일부터 6월8일까지다.

지원대상은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으로 신청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인증, 컨설팅 등의 사업분야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미래차 사업재편을 모색 중인 '준비단계' 기업에는 완성차 기업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을 부품기업에 파견해 사업 아이템 발굴 등 사업재편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사업재편을 진행 중인 '실행단계'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인증, 사업화 전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1차 협력사와 2·3차 협력사가 공동으로 신청할 경우 지원금액을 8000만원으로 상향하고 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 대상 기업 중 산업부의 사업재편 지원단을 통해 선정하는 사업재편 기업의 후보가 되면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과 자금, 시장개척 등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76개 중소·중견기업이 지원금을 받았으며, 이중 12개 기업이 사업재편 기업으로 지정돼 추가지원을 받았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용R&D 신설, 재직자 전환교육, 펀드 조성 등 지원수단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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