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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 차문도 잠금해제 '페이스 커넥트'

  • 2021.09.26(일) 08:40

[테크따라잡기]
제네시스 GV60 안면 인식 기술 적용
다양한 생채 인식…안전 기능도 강화

최근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용 전기차 GV60에 '페이스 커넥트' 기술을 적용한다고 예고했어요. 자동차가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해 차문을 제어하고 사전에 설정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죠. 마치 아이폰 잠금 해제처럼요. 현대차에선 처음 도입됐어요. 

페이스 커넥트는 일종의 안면 인식 기술이죠. 이번에 GV60에 도입된 기술은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차문을 잠그고 해제하는 수준이에요. 안면이 인식되면 △운전석·운전대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운전자에 맞게 조정해주죠.

이번 GV60의 페이스 커넥트는 근적외선(Near Infrared, NIR) 방식 카메라가 적용됐대요. 이 덕에 흐린 날씨나 야간에도 인식 성능이 떨어지지 않죠. 여기에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이 정교함을 높였어요.

제네시스 GV60에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 사진 = 회사 제공

안면 외에도 자동차에는 다양한 생체 인식 기술이 도입되고 있죠. 지문, 홍채 인식 등이에요. 현대차는 지난 2018년 중국형 싼타페를 통해 세계 최초로 지문 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선보였죠. 최근엔 지문 인식 기술을 차량내 결제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성을 높이고 있죠.

GV60도 페이스 커넥트와 함께 지문 인증 시스템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대요. 얼굴인식으로 차문을 열고 지문인식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것이죠. 스마트키 없이 주행까지 가능해진 거예요.

안면 근육, 심장 박동 등 다양한 생체 인식이 가능한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도 주목받고 있죠. 기아차가 2019년 공개한 '실시간 감정 반응 차량 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R.E.A.D.)'이 바로 멀티모달이죠. 카메라와 초음파, 레이더 센서 등을 통해 운전자의 표정, 심장 박동, 호흡 등을 분석할 수 있다고 해요. 분석 결과에 따라 조명, 음향 등을 조율한다네요.

현대모비스의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 / 사진 = 회사 제공

자동차의 생채 인식 기술은 운전자 안전 기능으로도 연결되죠. 2019년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Driver State Warning system, 이하 DSW)이죠.

DSW는 눈, 코, 입, 귀 등을 비롯해 미간, 눈 사이 거리 등으로 운전자를 식별하죠.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동공을 추적한 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운전자의 얼굴을 300개의 점으로 관찰한다고 해요. 운전자의 얼굴이 어디로 향하는지, 눈은 감고 있는지 정도를 확인했던 초기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에서 더욱 진보한 것이죠.

DSW는 자율주행 시대에 중요도가 더 커질 거래요. 자율주행 수준에 따라 운전자의 개입이 꼭 필요해서죠. 자동차 안면 인식 기술은 헬스케어 분야로도 확장될 거래요. 음주 등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운전자의 심정지 등 긴급상황에선 차가 스스로 갓길로 벗어나거나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대요.

[테크따라잡기]는 한 주간 산업계 뉴스 속에 숨어 있는 기술을 쉽게 풀어드리는 비즈워치 산업팀의 주말 뉴스 코너예요. 빠르게 변하는 기술, 빠르게 잡아 드릴게요.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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