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아덱스 2021)'가 오는 19일 화요일부터 23일 토요일까지 닷새동안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1986년 서울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 지상 방산 분야까지 통합해 선보이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분야 전시회다. 홀수 해마다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 440개 업체가 참가하며, 실내 전시관 규모도 2019년 대비 5% 확대 운영된다.
실내 전시관에는 수소 연료 대형 드론, 우주개발 관련 장비, 유무인 복합 체계 장비, VR 훈련 체계, 소형 레이저 무기, 다목적 무인차량 등 개발 예정 신기술 분야가 대거 전시됐다.

신개념 교통 시스템인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과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도 소개됐다.
야외 전시장에는 수출 주력 품목인 FA-50, KT-1 등 37종 45대의 항공기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성능이 입증된 K-2 전차, K-9 자주포 등 31종 34대의 지상 장비가 해외 국가와의 수출 협의를 위해 전시됐다. 미군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C-17, MQ-1, MV-22도 나온다.

또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 심포지엄, 투자 콘서트, 국방전력지원체계 등 다양한 주제로 총 22개의 세미나가 개최되어 세계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기술 흐름을 조망하고, 기술협력을 도모하는 자리가 진행된다.

이종호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장은 "안전하게 개최해 우리나라 코로나 관리 우수성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로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부터 22일까지는 산·학·연·군 등 관련 분야 종사자 대상으로 행사를 운영하며, 일반인은 오는 23일 하루만 입장할 수 있다. 방문객은 백신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거나, 72시간 내 PCR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전시장 입장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