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에이프릴바이오, 유한양행과 시너지…'항암제 신약'개발

  • 2022.08.22(월) 14:55

기술 라이선스·신약 공동 연구 개발 계약
"에이프릴바이오 원천기술·유한 신약 개발"

/그래픽=비즈니스워치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에이프릴바이오가 유한양행과 손잡고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19일 유한양행과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기술 라이선스 및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에이프릴바이오의 지속형 재조합 단백질(SAFA) 플랫폼과 유한양행의 신약 연구 개발 역량을 활용, 난치성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는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에이프릴바이오는 유한양행으로부터 계약금을 포함해 특정 마일스톤 달성 시 기술료를 수령하게 된다. 또 계약 제품이 상용화되면 연간 순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경상 기술료로 받게 된다.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향후 유한양행이 제3자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도 일정 비율의 수익금을 나눠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총계약 금액과 후보물질은 영업상 기밀인 관계로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시까지 공개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2013년 강원대 의생명융합학부 교수 출신 차상훈 대표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치료용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기간인 '생체 반감기'를 늘리는 원천기술 SAFA 플랫폼을 보유했다.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현재 지분 10.25%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올라서 있다.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는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 플랫폼 및 이중작용 항암신약 개발 기술과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개발 노하우를 접목하여 암세포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난치성 고형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