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이 "AI 산업 핵심 인프라가 전력 산업이기에 LS에게 또 다른 기회가 오고 있다"며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자"고 말했다.
LS그룹은 지난 27일 AI 시대를 맞아 그룹의 미래성장을 다짐하기 위한 'LS Future Day'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LS Future Day는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던 LS T-Fair를 기존 사업 분야에서 미래 사업 분야까지 확장한 행사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COO(최고운영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R&D 최고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시상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LS Futurist로 선발돼 내년에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5)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LS GPT와 같은 AI를 접목시켜 업무방식을 개선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김덕중 숙명여대 교수, 김상균 경희대 교수 등 AI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AI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AI 시대의 기업 업무 방식과 핵심 역량'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LS그룹은 매년 9~10월경 LS 퓨처 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