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썸피아는 인공지능(AI)와 확장현실(XR)을 접목한 망원경 'BORA'가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9일 밝혔다.
BORA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어를 구사하는 AI 휴먼을 통해 전망대 곳곳의 스토리를 설명해주고 있다. 이곳은 북한 개풍군과 1.4km 떨어진 곳으로 최근 스타벅스가 개점한 곳이기도 하다.
BORA는 오썸피아 자체 기술로 개발된 대표 제품이다.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비롯해 오두산 통일전망대, 연천 태풍전망대, 백령도 끝섬전망대 등 북한 접경 주요 DMZ 전망대에 설치되었다.
DMZ 외에도,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남산골 한옥마을 등 전국 주요 관광지 18곳에서 운영 중이다.
BORA는 단순한 디지털 망원경을 넘어 AI형 XR 플랫폼을 지향하며 사용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설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관광모드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타임머신 모드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실시간으로 오류 관리 및 콘텐츠 업데이트가 가능해 계절에 따라 자동으로 이용자환경이 바뀐다. 악천후에도 사계절 중 맑은 날의 풍경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맑은날 모드'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