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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ESG' 신한BNPP운용, 글로벌지속가능경영 ESG펀드 출시 

  • 2020.09.17(목) 15:26

ESG주식형펀드·인컴형 해외채권펀드 재간접투자
운용보수 10% 적립해 소상공인 지원 목적 기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금융투자업계에서 이른바 '착한 투자'로 불리는 ESG 투자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새로운 ESG 펀드를 내놨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7일 선진국 ESG 주식형펀드와 단기인컴형 해외채권펀드 등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인 '신한BNPP글로벌지속가능경영ESG[주식혼합-재간접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투자 기업의 재무적 요소는 물론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까지 고려해 사회적 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투자 기법이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을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과 일본 공적연금(GPIF), 노르웨이 국부펀드 등 국내외 주요 연기금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ESG 펀드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져 최근 2년간 증가율이 34%에 이른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글로벌 펀드 자문사인 '펀드 퀘스트(Fund Quest)'와 협업해 지속 가능성이 높고 질적인 성장을 지향하는 ESG 관련 기업 투자 펀드를 골라 재간접펀드 구조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ESG 주식형 펀드와 글로벌 단기채권형 펀드에 적절히 분산투자해 중위험 중수익을 목표로 한다.

김성훈 신한BNP파리바운용 글로벌투자운용본부 팀장은 "ESG 주식형 펀드들의 경우 전통적인 ESG 운용방식을 적용하는 펀드 중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하는 코어펀드와 기업의 성장성을 고려하는 성장형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 환경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BNPP글로벌지속가능경영ESG펀드는 ESG 펀드 성격에 맞게 운용보수의 10%를 적립해 중소기업중앙회 사랑나눔재단에 소상공인 지원 목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펀드는 우선 신한은행 전국 지점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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