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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ET, 청약 첫날 22조 몰려…증권사별 경쟁률 살펴보니

  • 2021.04.28(수) 17:24

평균 경쟁률 78.93:1…SK증권 낮고 삼성·NH 높고
일부 증권사 MTS 전산장애…증거금 이체도 지연

올해 상반기 공모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의 일반 청약 첫날 무려 22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28일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SK증권 등 상장 대표 주관 증권사에 따르면 SK IET의 청약 첫날 평균 경쟁률은 78.93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SK증권의 경쟁률이 가장 낮았고,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200대 1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가장 높았다. 모집 주식 수가 가장 많은 미래에셋증권이 80.84대 1를 기록했고, 한국투자증권이 59.92대 1, SK증권이 46.87대 1, 삼성증권이 211.19대 1, NH투자증권이 221.13대 1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청약 증거금은 미래에셋증권이 10조 5377억원에 달했고, 한국투자증권이 5조 4071억원, SK증권이 1조 8799억원, 삼성증권이 2조 1175억원, NH투자증권이 2조 2172억원 등 총 22조 1594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이 역대급 흥행을 보이면서 일부 증권사에서는 전산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비대면 신청자 접속이 폭주하면서 처리가 늦어졌고, 청약 증거금 이체 업무가 지연되기도 했다.

앞서 SKIET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기록들을 쏟아 낸 바 있다. 이달 22과 23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734개 기관이 참여해 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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