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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IPO' SKIET, 개인투자자 물량 늘린다

  • 2021.04.30(금) 11:55

우리사주조합 실권 물량, 일반으로 돌려
경쟁률 239대 1…증거금은 80.5조 신기록

국내 기업공개(IPO) 공모 청약 사상 최대 청약 증거금 기록을 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개인투자자 물량을 늘린다. 우리사주조합의 실권 물량을 일반 물량으로 돌리는 형태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30일 SKIET IPO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IET와 주관사단은 우리사주조합의 실권 물량 5%(106만9500주, 1123억원)를 일반 물량으로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공모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개인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SKIET가 지난 28~2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은 239.06대 1, 청약 증거금은 80조5366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록한 63조6198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지난 22~23일 진행했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SKIET는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최고 품질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을 생산하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SKIET의 물량 배정은 다음 달 3일 확정되며, 코스피 상장일은 같은 달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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