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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타고' KODEX자동차 ETF 5천억 '훌쩍'

  • 2021.06.01(화) 14:10

순수 국내차업종 투자 유일 ETF
기아·현대차·현대모비스에 '60%'

드론택시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 주요 자동차 관련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KODEX 자동차 ETF'가 대표적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삼성자산운용은 1일 KODEX 자동차 ETF의 순자산이 50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에프엔가이드 5월31일 기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순자산이 1400억원에 불과했지만 개인과 기관 자금이 몰리면서 올 들어 3.5배나 불어났다

삼성운용은 "최근 1년 수익률과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104.4%, 21.2%를 기록하는 등 최근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불균형 영향 속에서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에 상장된 KODEX 자동차 ETF는 KRX 자동차 지수를 추종하면서 순수 국내 자동차 업종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동차 업종을 대표하는 기아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60%에 이른다. 

이대환 삼성운용 펀드 매니저는 "최근 불거진 반도체 수급 불균형 영향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추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 자동차 기업들의 성장과 이를 통한 낙수효과로 자동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KODEX 자동차 ETF를 통해 자동차 산업에 장기적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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