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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300조대로 몸집 불렸다…'업계 최초'

  • 2021.08.10(화) 15:54

AUM 250조 달성 2년만에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삼성자산운용의 관리자산(AUM)이 3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 본사 전경./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6일 기준 자사 AUM이 운용업계 최초로 30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삼성자산운용이 293조3000억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운용의 AUM은 지난 2011년 3월 국내 최초로 1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15년 12월 200조원을 돌파했다. 2019년 7월 250조원을 기록한 지 2년 남짓 된 것을 기록하면 자산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는 모습이다.

특히 기금사업 14조원, 일임자산 5조원 채권형펀드 및 머니마켓펀드(MMF) 5조원, 주식형 1조원 등 각 사업부에서 고른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올 들어서만 자산이 25조원 늘어났다. 삼성액티브운용도 작년보다 AUM이 약 1조원 증가했다.

현재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관리자산은 총 1320조원에 달한다. 올해 전체 증가액 126조원 가운데 삼성운용의 비중은 20%에 이른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국내 1등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와 상품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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