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수가스 업체 티이엠씨가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미달'이라는 쓴맛을 봤다. 공모주 청약에서 미달은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기던 2019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티이엠씨 일반청약은 통합 경쟁률이 0.8142대 1에 그쳤다. 일반투자자 공모물량은 총 45만주였지만 주문은 36만6400주만 들어왔다.
미달된 나머지 8만3600주는 공모청약을 주관한 한화투자증권이 1주당 공모가 2만8000원에 모두 인수한다.
한편 이번 미달로 티이엠씨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일반투자자들은 신청한 주식을 전량 받을 수 있다. 1인당 청약 한도는 2만2500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