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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하던 코스피, 윤석열 파면이후 하락…상호관세 여파 여전

  • 2025.04.04(금) 11:43

헌재 발표 전 반등하던 증시, 발표 이후 즉각 하락 전환
관세 충격 여전…정치리스크 해소에도 외국인 자금 이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도 코스피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도 전날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따른 글로벌 증시 충격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11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96% 하락한 2464.37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46% 하락한 2450.49로 출발한 이후 약보함 흐름을 보이다, 헌법재판소의 선고 발표가 시작되자 상승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행 발표 이후 다시 하락전환했다.

탄핵 선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도 전날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따른 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외국인의 자금이탈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733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5666억원, 기관은 107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대부분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6% 떨어진 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4.47%, 1.35% 하락한 상태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6% 상승한 32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39% 상승한 686.18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0.92% 내린 677.23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초반 상승 전환 후 헌법재판소의 선고시작과 함께 상승폭을 늘렸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 발표 직후 상승폭이 다소 꺾인 흐름이다.

코스닥 상승은 기관투자자가 이끌고 있다. 기관은 565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은 203억원 외국인은 227억원 순매도했다.

증권가는 이날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iM증권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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