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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1분기 영업이익 5188억원…전년 대비 32% 증가

  • 2025.05.14(수) 16:57

분기 순이익 4482억원…작년보다 22% 성장
IB 수익 48% 증가…주요 IPO·유상증자 참여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2%, 22% 늘었다. 지난 3월 외환거래 매출 과대계상 등 문제가 발생했지만 증권사 본업 성과는 견고함을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가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을 보면 매출액은 4조97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7246억원) 대비 13.13%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18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918억원) 대비 32.41% 늘었다. 순이익은 44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87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한투증권은 "금리 안정화에 따른 채권 및 발행어음 운용수익 증가로 순영업수익(영업이익+판매비와관리비)이 직전 분기대비 증가했다"며 "IB 및 트레이딩 손익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순이익도 늘었다"고 밝혔다.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4.3% 늘었다. 지난해 4분기 투자자들이 한투증권을 통해 거래한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9900억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이보다 19.8% 늘어난 4조7800억원을 기록했다. 덕분에 브로커리지 수익이 증가했다. 

한투증권의 1분기 실적 견인에는 기업금융(IB)부문의 성장도 눈에 띈다. 한투증권은 지난해 4분기 대비 IB부문 수익이 48.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한투증권은 △더즌 △에이유브랜즈 △아이지넷 △오름테라퓨틱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뮨온시아 등의 다수의 기업공개(IPO) 주관에 참여했다. 아울러 △센서뷰 △지아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 주관도 맡았다. 

역대 최대규모의 유상증자라 불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삼성SDI 유상증자 역시 한투증권이 주관을 맡은 상황이다. 

한투증권은 "올해 1분기 한투증권이 주식발행시장(ECM)에서 1위를 했다"며 "유상증자 인수는 1위, 국내채권 인수부문은 2위를 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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