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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人워치]디지코 표방한 KT, IT컨설팅본부 찾아가보니

  • 2022.12.04(일) 09:00

문상룡 KT IT컨설팅본부장 인터뷰
솔루션 경쟁력 바탕 수주실적 늘려

"KT는 어느 IT 회사보다도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는 회사입니다. 디지털 DX 경험을 갖고 고객이 혁신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해나가려 합니다."

문상룡 KT IT컨설팅본부장(상무)가 KT분당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KT

문상룡 KT IT부문 IT컨설팅본부장(상무)는 지난달말 비즈니스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1997년 KTF에 입사한 문 본부장은 IT 서비스 기업 KT DS의 이머징테크본부장,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의 대표를 지냈다. 올해부터는 KT IT부문 IT컨설팅본부장을 맡아 기업간 플랫폼(B2B 디지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가 맡고 있는 IT컨설팅본부는 인증·결제 등 KT의 B2B 플랫폼을 개발하는 조직과 인프라운용 서비스 제공 조직을 합친 것이다. 디지코 B2B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IT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문 본부장은 "IT컨설팅본부는 그동안 KT 내부에서 많은 일을 하며 쌓은 IT 역량을 외부 사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조직"이라며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혁신을 지원하는 IT 전문가 조직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KT는 2020년부터 디지털플랫폼 기업(디지코)을 표방하고 B2B 디지털전환(DX) 수주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B2B 수주액은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조9700억원을 기록해 올해 목표였던 3조원을 향해 순항 중이다. 회사는 현재 41% 수준인 디지코 B2B 매출 비중을 오는 2025년까지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사업이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형 구축사업을 확대한 AICC 사업은 3분기 전년 동기 매출 대비 92% 성장했다. 금융권 사업의 경우 규모도 크고, 신기술을 제일 빨리 도입하기 때문에 금융권 레퍼런스를 쌓게 되면 다른 분야로 확대하는 데도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문 본부장은 KT가 가진 강점으로 솔루션 기술을 꼽았다. 그는 "AICC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텍스트를 분석하는 기술이나 이를 이해하고 답을 하기 위한 AI 기술 등이 필요한데, 이런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거의 없다"며 "KT는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고 했다.

고객을 잘 아는 IT 회사라는 것도 강점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사의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 본부장은 "KT는 고객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고객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외부 프로젝트 경험은 짧지만 이런 과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고 했다.

KT는 IT 전문가 양성을 통해 관련 사업을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다. 내부 교육뿐 아니라 실제 외부 프로젝트 수행 사례를 내부에 공유하는 식으로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작년 40여명에 불과했던 인원은 올해 150명까지 늘었다. 이중 65명 정도가 고객사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나머지 인력은 내부에서 관련 기술을 축적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문 본부장은 "KT의 비전이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여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다"라며 "B2B라는 새로운 산업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KT의 성장뿐 아니라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기술과 역량, 경험을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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