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멤버십 서비스 'CJ ONE'(씨제이 원)이 가입 회원 29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2010년 론칭한 CJ ONE은 CJ 브랜드를 포함한 제휴 브랜드 30여 곳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 가능한 멤버십 서비스로 △최대 5%의 적립률 △엔터테인먼트·쇼핑·외식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 △전시·공연과 제휴를 통한 문화 마케팅 등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알뜰한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멤버십 포인트 이용 활성화와 이벤트 참여 등 멤버십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CJ ONE 포인트 적립·사용과 연계된 제휴 브랜드 이용 금액은 2021년에 비해 15% 증가했고, 최근 5년간 누적 이용 금액은 20조 원을 기록했다.
CJ ONE 신규 가입 회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만 100만 명 이상이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신규 회원 중 MZ세대로 불리는 10~30대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전체의 37%, 20대가 25% 순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VIP 회원의 71%도 10~30대 회원으로 파악됐다.
김기영 CJ ONE 마케팅 파트장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와 자체 설문에 따르면 20~30대 소비자는 CJ ONE을 트렌디하고,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는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다"며 "올해도 MZ 세대를 대표하는 멤버십 서비스로서 CJ ONE은 회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 도입, 혜택을 강화하고 제휴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