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올해 비거래형 상품 개발 집중한다
코인원이 창립 9주년을 맞아 회사가 이룬 다양한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코인원의 2월 기준 누적 거래액은 434조원, 누적 회원 수는 254만명이다.
회원 성별은 남성이 67%, 여성이 33%로 남성이 2배 가량 많았다. 연령층은 30대와 40대가 각각 30%를 차지했고 50대(19%)가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13%에 그쳤다. 코인원은 가상자산 침체기가 길어진 것이 20대 회원 비중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봤다.
코인원은 올해 가상자산 비거래형 서비스인 '코인원 플러스'를 통해 매월 1개 이상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거래소 내 호가단위 자동 적용, 오더북 모아보기 기능을 업데이트해 거래환경에 대한 편의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문화를 구축하고 업계 트렌드와 투자자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왔다"며 "10주년을 앞둔 올해는 거래소 이용 전반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 8월 출시···새 영상도 공개
PC와 콘솔(모니터에 연결하는 별도의 게임 기기) 게임인 'P의 거짓'이 올해 8월 나온다.
네오위즈 지난 18일 미국의 인터넷 게임 잡지사인 'IGN'이 주최한 'IGN 팬페스트 2023'에서 P의 거짓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출시월을 영상 말미에 드러냈다. 구체적인 일자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는 새로운 인물 '시몬'이 등장한다. 게임 속 폐허가 된 도시와 찬란히 빛나는 '에르고'가 대비를 이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시몬이 괴물을 상대하는 모습을 통해 게임이 구현하는 전투 장면도 공개했다.
P의 거짓은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바꾼 소울라이크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소울라이크 장르란 암울한 분위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게임을 뜻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 2022'에서 출품된 P의 거짓을 이용한 게이머 918명이 참여한 설문에 따르면 소울라이크 장르 마니아 중 92.2%가 P의 거짓을 재미있게 즐겼다고 응답했다. 이 장르의 미경험자 86.7%도 같은 응답을 했다.
KT, 이루온과 5G 특화망 핵심 장비 개발
KT가 국내 통신장비업체인 '이루온'과 손잡고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의 핵심기술을 담은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5G 특화망은 제한된 지역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자체 무선망을 구축해 운영하는 기업용 5G다. 일반적인 5G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원격제어, 자율주행 등 대용량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이번에 양사가 함께 개발한 '코어 장비'는 5G 특화망의 핵심 인프라로 특화망 네트워크 내 단말에 대한 연결과 인증, 트래픽 제어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KT는 대기업과 외국기업이 장악한 있는 5G 특화망 장비 시장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제품으로 대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시장 조사 업체 '델오로 그룹'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세계 5G 장비 시장은 화웨(28.7%)와 에릭슨(15%) 등이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3.1%로 6위다.
KT는 정부·중소기업·스타트업 등과 협력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디지코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훈 KT 공급망관리(SCM) 전략실장은 "올해도 공동R&D 기금 출연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며 "정부·대기업·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확보한 5G 특화망 장비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컴투버스-한국MS '맞손' ···메타버스 서비스 협력
컴투스의 메타버스 기업 컴투버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메타버스 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위해 협업하고, 메타버스 오피스 내 업무용 솔루션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 데이터 분석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 구축을 추진하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지난해 진행한 컴투버스 오피스 베타 테스트를 토대로 파트너사와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긴밀한 논의와 조율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분기 안으로 가상 오피스 서비스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컨벤션·컨퍼런스,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스튜디오 등 메타버스 서비스와 기간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 기술과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한 컴투버스의 실질적인 기능성과 활용성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컴투버스를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의 대표주자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강력한 연합(얼라이언스)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