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의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개막했다.
이번 UDC는 그동안 기술에 초점을 뒀던 행사를 정책·금융·기술·문화·트렌드 등 분야로 확장했다. 올해 세션은 △트렌드 △정책·규제 △금융·비즈니스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웰컴 스피치를 통해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며 "블록체인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으로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UDC도 종합 컨퍼런스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션 연사로는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 등이 나선다. 로저 버는 블록체인 산업의 방향과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금융·비즈니스 세션 발표자로 무대에 서는 오세현 부사장은 국내 웹 3.0와 블록체인 서비스의 현재와 비전에 대해 공유한다.
이 밖에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 재판 변호사,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연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