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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CEO 직속 중추신경계 사업본부 신설

  • 2024.04.30(화) 11:17

조현병·우울증 치료제 '라투다' 마케팅 본격 전개

부광약품이 조현병,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의 출시를 앞두고 이제영 대표이사 직속의 CNS(중추신경계)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부광약품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중추신경계(CNS) 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사업본부는 조현병,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 출시를 앞두고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 본격적인 활동은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본부장은 부광약품의 사업전략과 마케팅을 맡아 온 김경민 상무가 맡는다. 김 상무는 일라이릴리, 오츠카제약 등에서 10여년간 CNS 분야 영업·마케팅을 담당했다.

부광약품은 이번 사업본부 신설을 통해 소수의 CNS 팀을 전체 인원 25명의 영업부로 대폭 확대하고 두 개의 팀이 전국의 신경과, 정신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라투다 특장점 설명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부광약품의 기존 병·의원 영업부는 CNS 제품 영업 경험이 있는 직원 위주로 영업사원을 보강하고 마케팅매니저 등을 배치했다.

라투다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 등 53개 국가에서 발매되었으며, 2022년 기준 북미 매출 약 2조6000억원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 프로락틴 증가, 이상지질혈증 및 고혈당증과 같은 대사계 이상반응이 낮고, 약물 선택이 제한적인 양극성장애 우울증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져있다.

김 상무는 "앞으로 3년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CNS 제품군을 부광약품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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