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지난 17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포상 행사와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기 근속 포상 외에도 창립 처음으로 사내 포상식이 열렸다. 사내 포상에는 △모범사원상 △가치창출상 △특별기여상 △안전·건강·환경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이제영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사내 4개 본부의 팀장들이 '부광약품의 미래'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대표는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직원간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임직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2023년의 적자는 부광약품 역사상 마지막 적자가 될 것"이라며 "올해 남은 약 두 달 동안 임직원들이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37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59억원)에 견주면 적자폭이 줄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실시한 고강도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실적회복세가 더 확연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