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IP 확장에 진심' 넥슨, 대기작 라인업은

  • 2024.09.23(월) 06:00

올해 사상 최대 매출 유력…차기 IP 발굴 한창
던파 세계관 '카잔'…'낙원'·'슈퍼바이브'도 기대

넥슨이 기존 지식재산권(IP) 확장과 차기작 발굴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올해 매출 신기록이 유력한 가운데 앞으로 선보일 프로젝트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진격의 던파 IP…'확장 가속'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 IP를 활용한 신작으로만 3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유럽 최대 게임 박람회인 독일 게임스컴 2024에서 지난달 처음 공개했다. 

카잔은 던파 세계관에 기반을 둔 게임으로 원작에서는 적으로 등장했던 캐릭터 '카잔'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3차원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과 카툰 렌더링 기법을 사용해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였다. 넥슨 산하 개발사인 네오플이 던파에 이어 진행하는 작품이다. 

카잔 게임 화면/사진=넥슨 제공

정식 출시는 내년 상반기다. 이에 앞서 오는 26일 개막하는 도쿄게임쇼에서도 카잔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에는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도 진행한다.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오버킬'도 던파 IP 활용작이다. 다만 기존 던파의 세계관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원작의 시작 지점에서 14년 전으로 돌아가는 설정이다. 3차원 액션과 8방향 전투로 원작보다 더욱 강력한 액션과 타격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프로젝트 DW'는 던파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액션 RPG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프로젝트로 전해진다. 원작의 주요 무대인 아라드 대륙을 탐험하는 재미와 캐릭터의 호쾌한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낙원' 등 차기 대형 IP도 담금질

낙원 게임 화면/사진=넥슨 제공

새로운 유수 IP 발굴을 위해서도 발빠른 움직임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잠입 생존게임인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는 지난 5월 민트로켓에서 빅 프로젝트 부서로 이관돼 개발 규모를 키웠다. 낙원 개발팀은 현재 전투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모션과 퀘스트, 특성, 레벨, 스킬 등 다양한 요소들도 함께 작업 중이다. 

낙원은 폐허가 된 서울 종로 일대에서 한정된 자원을 파밍하고 좀비(PvE)와 다른 플레이어(PvP)로부터 탈출하는 게 핵심이다. 다만 아직 정시 출시 일정을 가늠하기는 어려운 단계다. 일단 올해 연말까지는 알파 버전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PC게임 '슈퍼바이브'도 기대작이다. 북미 개발사인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 중으로, 넥슨은 한국과 일본에서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슈퍼바이브는 캐릭터 기반 성장 시스템으로 Z축을 활용한 입체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4인 1팀으로 최대 40명이 대규모로 싸워 마지막 한 팀이 남을 때까지 진행한다. 

슈퍼바이브 역시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2일까지 사흘간 1차 클로즈 알파 테스트(CAT)슈퍼바이브 역시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 22일까지 사흘간 1차 클로즈 알파 테스트(CAT)를 진행했다. 총 14종의 헌터(캐릭터)를 활용해 4인 1팀의 스쿼드 모드와 2인 1팀의 듀오 모드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현재는 연말까지 오픈 베타 테스트(OBT)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