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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서수길, 3년만에 대표이사 복귀

  • 2024.12.09(월) 09:33

서수길·정찬용 각자대표 전환…최영우, 신임 사장 선임

SOOP의 최대주주인 서수길 CBO(최고BJ책임자)가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2024 지스타'에 서 CBO가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사진=SOOP 제공

SOOP의 최대주주인 서수길 CBO(최고BJ책임자)가 3년만에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SOOP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정찬용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서수길·정찬용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서 대표는 SOOP의 지분 25.76%를 보유한 쎄인트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다. 지난 2021년 12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으나 이번에 글로벌과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복귀했다고 SOOP은 설명했다.

SOOP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을 목표로 뉴브랜딩과 플랫폼 혁신을 추진해왔다.

올해 3월에는 사명을 아프리카TV에서 SOOP으로 변경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했고, 10월에는 국내 플랫폼명을 SOOP으로 통합하며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을 정식 론칭하며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기존 사업의 운영을 맡아 플랫폼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OOP은 최영우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 총괄 상무를 신임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EA와 라이엇 게임즈에서 글로벌 e스포츠 리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12월 SOOP에 합류했다.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이끌었으며, 앞으로 글로벌 및 e스포츠 중심 사업 확대를 주도할 예정이다.

이민원 소셜미디어 사업부문 총괄 상무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돼 콘텐츠, 광고 등 플랫폼 사업과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SOOP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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