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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지난해 지구 1만2000바퀴 달렸다

  • 2025.01.03(금) 10:09

결산데이터 공개…누적주행거리 4.8억㎞
모두의주차장 거래 500억 돌파…25%↑

모빌리티 플랫폼인 쏘카가 지난해 누적 주행거리 4억8000만km를 기록했다. 지구를 약 1만2000바퀴, 우리나라 외곽을 약 10만6000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쏘카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카셰어링 최다 이용 회원은 이 기간에만 총 431회 쏘카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하루 1번 이상 쏘카를 이용한 셈이다. 전기차, 수입차, 캠핑카 등 차량 39종을 고루 탄 이용자도 나왔다.

지난해 쏘카 회원이 가장 많이 이용한 차종은 '더뉴아반떼CN7'다. 차종별 이용 회원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는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더뉴아반떼CN7, 가족과 이동이 많은 30~40대는 다인승 차량인 '카니발 KA4 프레스티지', 경제력을 갖춘 50대는 고급 세단인 '더뉴그랜저'를 선호했다. 

쏘카는 또 다양한 차량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으로 수입차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 수입차 이용 건수가 월평균 약 14%, 주행 거리는 약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편도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회원의 편도 이용 횟수는 221회를 기록했다. 편도는 대여지와 다른 곳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다.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으로 지난해 상반기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대비 이용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집 앞·회사 근처 등 쏘카존 외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빌릴 수 있는 '부름' 서비스를 가장 애용한 회원은 총 171회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도 쏘카를 찾았다. 지난해 쏘카의 카셰어링을 가장 많이 이용한 해외 국가는 싱가포르였다. 2위는 대만, 3위는 말레이시아가 차지했다. 쏘카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에 힘 입어 올해는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추후 글로벌 버전 쏘카 애플리케이션(앱)도 별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의 거래액은 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늘었다. 인기 주차 권종은 구매 당일 최대 2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당일권이 1위였으며, 서울시 내 인기 주차 지역은 사무실과 주거단지가 밀집한 △마포구 △종로구 △서초구 순으로 확인됐다.

쏘카 관계자는 “지난해 이동 결산 데이터에서 일상 속 이동의 핵심 파트너로서 쏘카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활용하는 회원들의 이용 패턴이 확인됐다”며 “올해도 세분화된 이동 수요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쏘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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