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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비블록 운영사 그레이브릿지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 신고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블록은 지난해 11월 갱신 신고를 접수했다. 사업자 신고를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갱신했으며 삼성화재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이번 신고 수리는 기존 사업자 중 두번째다. 지난달 가상자산 거래소 프라뱅이 첫번째 갱신 신고를 통과했다. 이번 갱신으로 비블록은 법인 거래로 영역 확장과 원화거래소로 전환을 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법인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법인 고객 관련 서류 심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정책도 마련 중이다.
황익찬 비블록 대표는 "가장 중요한 사업자 갱신을 조기에 성공한 만큼 현재 논의 중인 투자 유치 건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는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진출과 신규 수익 창출, 원화거래소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