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비티는 사전 예약자 수가 200만명이 넘은 3차원(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Ragnarok: Back to Glory)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라비티의 홍콩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이 게임을 17일(태국 시간 기준) 동남아시아 9개 지역(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라오스·미얀마·브루나이·캄보디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선보였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원작의 감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맵과 보스, 파티 던전 플레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가로와 세로 화면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다.
파티 던전은 레벨22부터 이용 가능한 콘텐츠로 파티를 구성하거나 홀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일반 몬스터보다 강한 보스를 상대할 수 있고, 클리어하면 희귀 아이템을 받는다.
또한 글로벌 통합 거래소 시스템을 적용해 한국뿐 아니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이용자와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GGV는 게임 출시와 함께 총상금 7만7777달러(약 1억원) 규모의 토너먼트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환 GGV 사장은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는 자유로운 화면 전환부터 글로벌 통합 거래소, 비덕 콜라보 이벤트 등으로 재미와 편의성을 모두 잡았다"며 "총상금 7만7777달러 규모의 토너먼트 대회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