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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명중 1명 "생성형 AI 써봤다"

  • 2025.05.31(토) 14:00

[위클리잇(IT)슈]KT클라우드, 경북에 AICDC 준공

한국인 4명 중 1명은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4.0%가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년동기대비 11.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생성형 AI의 유료 구독 경험은 7.0%로 전년(0.9%)도 크게 증가했다.

생성형 AI 이용 현황의 경우 텍스트 생성이 57.2%로 가장 많았고, 음성·음악 생성 21.4%, 이미지 생성 11.8% 순으로 조사됐다.

텍스트 생성이 상당 부분(81.0%)을 차지한 전년 조사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생성형 AI의 이용 동기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이란 답변이 8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데 도움'(70.0%), '대화 나눌 상대가 필요해 사용'(69.5%) 순이었다.

반면 생성형 AI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높은 지식수준을 요구해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가 6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정보가 유출될 것 같아서'(58.9%), '이용하기 복잡할 것 같아서'(57.3%)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 AI에 따라 다양한 역기능도 제기됐다. 특히 일자리 대체(60.9%), 창의성 저하(60.4%), 저작권 침해(58.8%), 범죄 악용 가능성(58.7%) 등의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이용자 행태와 인식·우려 사항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이용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KT클라우드, 경북 예천에 'AICDC' 준공했다

KT클라우드는 경북 예천에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AI CDC)'를 준공했다.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정부의 지방 분산형 데이터센터 정책에 부응해 경상북도, 예천군청 등과 협력해 설립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이다. KT클라우드는 2023년 해당 부지와 부대시설을 확보한 뒤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신규 데이터센터를 완공했다.

지난 29일 열린 준공식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이형식 도의원, 김병균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민영학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KT클라우드가 약 1100억원을 투자한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지상 4층, 7970㎡ 부지에 연면적 9828㎡, 총 수전 용량 10MW, IT 용량 6MW 규모로 조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내진 특등급으로 구축됐고, 고집적·저집적 서버 랙(Rack) 공간을 별도 마련해 고객별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지역 공공기관·민간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클라우드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통해 오픈스택(클라우드 자원관리체계)과 쿠버네티스(앱 구동환경 및 도구관리 플랫폼)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320MW 이상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지역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 수요에 따라 신규 데이터센터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뤼튼'과 MOU…"AI 서비스 활성화"

LG유플러스는 뤼튼테크놀로지스와 AI 서비스 활성화·사용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뤼튼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AI 챗봇,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오픈소스 기반의 AI 에이전트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뤼튼은 최근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명을 넘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이 일상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를 통해 뤼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AI에 대한 효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고객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본 서비스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그래픽=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의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가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는 일본 최초로 NPB(일본야구기구)와 MLB(미국프로야구), MLB 플레이어스 공식 라이선스를 모두 취득한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라운드원스튜디오가 개발했다. 이용자는 NPB 12개, MLB 30개 구단 소속 선수들로 나만의 드림팀을 구성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전 과제를 완료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챌린지', 일대일 '결전 모드', 요일마다 특별한 룰이 적용되는 '특훈 경기', 스테이지를 연속으로 승리해야 하는 '연승 모드', 작전 지시만으로 승부를 가르는 '감독 모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

라운드원스튜디오는 선수의 얼굴과 동작은 물론, 현지 경기장과 구단 로고까지 사실적으로 구현해 현장감을 높였다. 일본 유명 스포츠 아나운서 카미시게 사토시가 캐스터로 참여해 실제 중계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더했다.

게임은 지난 28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당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현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도 입증했다.

크림, 야구 굿즈 판매 1053% 증가

/그래픽=크림 제공

네이버의 프리미엄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야구 굿즈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1053%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림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인기가 다시 한 번 주목받으며, MZ(젊은) 세대 야구 팬덤의 유입이 활발해진 가운데 일부 제품은 정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화 이글스는 33년 만의 12연승과 KBO(한국프로야구)리그 2위 도약에 힘입어, 구단의 굿즈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296배 증가했다. 또한 주요 인기 상품은 발매 직후 10분 만에 전량 품절되며 한화 팬덤의 소비력을 입증했다.

다른 구단의 굿즈 거래도 활발하다. SSG 랜더스는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26배, 두산 베어스는 14배 증가했으며 가아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도 팬덤을 기반으로 거래액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 타이거즈가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상품 가운데 유니폼 핑크 제품은 발매가 대비 2.3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크림 관계자는 "야구 굿즈 거래액의 급격한 증가는 프로야구의 인기를 넘어, 스포츠 팬덤 문화가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소비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야구를 비롯한 프리미엄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클리 잇(IT)슈'는 놓치면 아까운 소식을 매주 토요일 전해드리는 IT성장기업부의 뉴스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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