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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워치 시즌3]⑥노선별 기름많이 넣는 주유소는

  • 2019.09.09(월) 16:41

[추석특별기획- 고속도로 휴게소 분석] 노선별 주유소 매출
경부·중부선 200억대…경부 '만남' 서해안 '화성' 영동 '용인' 1위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주유소 1곳의 연간 매출이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노선별로 기름을 가장 많이 넣는 주유소는 경부선 서울만남·기흥, 서해안 화성, 영동 용인·여주, 호남 백양사·여산휴게소로 집계됐다.

비즈니스워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자유한국당·부산진구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부고속도로에 있는 34개 주유소는 지난해 총 77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유소 1곳당 평균 227억43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이는 2017년 평균 매출(207억1300만원)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치이나 전국 고속도로 노선 중 여전히 평균 매출 1위이다.

주유소 평균매출 2위는 중부고속도로(215억9700만원), 3위는 영동고속도로(174억2200만원)으로 모두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2017년 6월 완전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도 주유소 평균 매출 143억5800만원으로 전국 평균에 근접했다.

주요 노선별 주유소 매출 순위도 살펴봤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주유소인 서울만남(703억180만원), 기흥(619억1800만원), 망향(560억7700)이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주유소는 전국 순위에서도 1~3위에 해당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화성휴게소 서울방향(294억1300만원)과 목포방향(277억4700만원)이 각각 1위, 3위를 기록했고, 영동고속도로는 용인휴게소 강릉방향(319억6300만원)과 인천방향(205억6000만원)이 각각 1위, 4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주휴게소도 강릉방향(239억6700만원)과 인천방향(209억3800만원)이 각각 2위, 3위를 기록해 용인휴게소와 함께 영동고속도로에서 기름을 가장 많이 넣는 주유소에 이름을 올렸다.

호남고속도로는 백양사·여산휴게소, 남해고속도로는 진영·함안휴게소, 중앙고속도로는 치악휴게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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