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은 올해 전북 전주 만성지구를 시작으로 전국 14곳에서 1만37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중흥건설은 작년에 전국 7곳에 9344가구를 공급했다. 올해 예정된 물량은 작년과 비교해 47% 많은 것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모두 택지지구 내 사업이다.
중흥건설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단지는 오는 2월 말 분양예정인 전주 만성지구에서 나온다. 이 단지는 전체 615가구 규모로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4룸 구조로 설계된다. 모든 주택이 남향으로 배치되며 조경면적 50% 이상의 공원형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중흥건설은 올해 수도권에서 대거 분양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오는 3월 경기 시흥 목감지구 806가구, 4월 시흥 배곧신도시 1208가구, 10월 동탄2신도시 436가구 및 분양전환임대 1194가구 등이 예정됐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분양 사업지마다 수요자 특성에 맞는 설계를 적용하고 합리적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성공적인 분양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중흥건설 2016년 분양예정단지(자료:중흥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