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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위례' 하남감일지구 아파트용지 첫 선

  • 2016.06.10(금) 14:57

전용 60~85㎡ 560가구 부지..1412억원

위례신도시 북쪽 경기도 하남 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GB)을 해제해 조성 중인 하남 감일공공주택지구에서 아파트 용지가 첫 선을 보인다.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는 입지가 위례신도시와 비슷해 수도권 '알짜' 택지로 여겨지는 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감일지구 공동주택용지인 B2블록 2만9447㎡를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토지이면서, 올해 민간에 공급되는 유일한 토지다.

 

B2블록은 지구 중심상업용지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나들목(IC) 사이에 위치해 있다. 용적률 200%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60~85㎡ 아파트 560가구를 지을 수 있다.

 

토지 공급가격은 1411억9836만원으로 정해졌다. 3.3㎡당 1585만원이다. 토지를 분양받은 업체는 2018년 6월부터 착공과 분양 등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토지대금은 계약금 10%를 납부한 뒤 나머지 대금을 6개월 단위로 2년간 균등분할 납부하면 된다.

 

하남감일지구는 하남시 감일·감이동 일원 168만7000여㎡ 부지에 1만3000여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택지지구다. 3만2000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규모다. 2010년 5월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후 현재 공공주택지구로 변경됐다. 2020년 말 사업준공을 목표로 토지조성작업이 진행중이다.

 

남쪽에 위례신도시와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북쪽에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이 있다. 서울 동남권 신규 주거벨트의 가운데 입지다. 잠실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반경 5km 안에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등이 지난다.

 

토지 신청 및 추첨은 인터넷 LH청약센터에서 오는 23일 진행된다. 계약일은 29일로 잡혔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 게재된 공급공고나 LH 하남사업본부 판매부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하남감일지구 B2블록 위치도(자료: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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