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내 하남시 권역의 공동주택용지 3개 필지를 이달 19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A3-1·A3-4a·A3-4b 등 3개 블록은 모두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부지다. 각각 559가구, 1078가구, 921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로, 모두 2018년 6월 이후 토지사용이 가능해 이 시기 즈음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A3-1블록은 청량산과 가까워 여가와 운동을 즐기기 좋은 입지조건을 갖췄고, A3-4a·A3-4b블록은 장지천과 성남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초등학교가 가까운 것이 장점이라고 LH 측은 설명했다. 각각 건폐율 50%, 용적률 200%가 적용되는 택지다.
택지 입찰은 추첨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6월 위례에서 공급된 공동주택용지 a3-5블록은 561대 1의 추첨경쟁을 거쳐 하나종합개발이 낙찰 받았다.
이번 택지의 공급가격은 ▲A3-1블록 1635억원 ▲A3-4a블록 3253억원 ▲A3-4b블록 2811억원이다. 3.3㎡당 1500만~1800만원 수준이다. 3년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과 잔금은 6개월 단위로 6회 분할 납부할 수 있다.
LH는 오는 19일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입찰신청을 받고 이달 23일 계약체결을 한다. 신청과 추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부(031-786-6342·6345·6347)에 문의하면 된다.
| ▲ 위례신도시 개발계획 위치도 및 공급 필지 개요(자료: L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