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 4곳에 기업형임대(뉴스테이) 2300가구를 지을 땅을 공급한다.
LH는 18일 '2017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을 통해 ▲대구신서 ▲수원고등 ▲시흥장현 ▲평택고덕국제화도시 등 4개 택지지구에서 총 2293가구를의 기업형임대 용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내달 수도권 2곳, 지방 1곳에서 뉴스테이 용지가 나온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시흥장현지구 B2블록에서는 전용면적 60~85㎡ 826가구를 지을 수 있는 5만469㎡의 부지가 공급된다. 수원고등지구 A2블록서도 전용 60~85㎡ 330가구를 지을 땅이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대구신서지구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477가구를 지을 2만1214㎡의 필지(A4블록)가 공급된다.
이어 4월에 경기도 평택고덕국제화도시 A11블록에서 전용 60㎡이하 및 60~85㎡ 660가구를 건립할 수 있는 4만9032㎡ 부지가 나온다. 이들 부지는 사업자 공모 방식을 통해 감정가로 공급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뉴스테이 물량은 부지확보 기준으로 촉진지구 지정 방식 4만2000가구, LH 공모 1만2000가구, 민간제안 사업 1만5000가구, 정비사업 연계형 1만가구로 계획됐다. 뉴스테이 입주자는 올해 2만200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 (자료: LH) |
한편 LH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전국 15곳에서 부동산투자회사(리츠, REITs)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부지를 내놓는다. 공공임대리츠부지는 수도권 11곳, 지방 4곳으로 총 1만137가구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시기 순으로 5월 경기도 군산신역세권(B3블록), 파주운정신도시(A12블록)에서, 6월 양주옥정 2곳(A20-2·A20-3블록) 및 화성동탄2신도시(A-63블록) 공급이 예정됐다.
하반기에는 9월에 김포한강(Ac-1a블록), 대구연경(A-1블록), 화성봉담2(S-1블록), 화성향남2(B-19블록) 등 4개 필지가, 11월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S-3·S-7블록) 등 2개 필지와 남양뉴타운(B6블록), 파주운정3(A4블록) 등에 공급이 예정돼 있다. 12월에는 청주동남지구(A4블록) 분양이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