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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약이 무효' 재건축 불씨, 서울 전역 확산할라

  • 2021.05.08(토) 08:00

[집값 톡톡]규제에도 여의도·목동·압구정 가파른 상승세
노원 0.21%↑, 마포·서대문 등 확산…서울 전역 '매수문의' 늘어

'백약이 무효일까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규제한데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속도조절'을 언급했지만 집값은 오름폭을 더 키웠습니다. 여전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된 노원은 물론이고 마포, 서대문 등도 상승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재건축에서 시작한 집값 불씨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게 아닌지 우려됩니다.

○ 재건축 '더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주(5월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9%로 전주의 0.08%보다 오름폭을 키웠는데요. 한국부동산원은 "수급상황은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지만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지역이나 일부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는데요.

서초, 강남, 영등포, 양천 모두 일제히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영등포 역시 여의도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전주보다 0.05%포인트나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노원구는 상계·월계동 구축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이번주에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요. 0.21% 상승한데다 전주의 0.16%보다 무려 0.05%포인트나 확대됐습니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prtsy201@

○ 서울 전역 '매수문의' 늘어

재건축을 중심으로 오르던 집값은 마포, 서대문 등으로 확산하는 분위기인데요. 마포구도 0.1%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주보다 0.02%포인트 확대됐고요. 공덕 상암 신수동 주요 단지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서대문도 전주 0.03%에서 0.06%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이같은 기세가 금방 꺾일지 의문입니다. 서울 전역에서 '매수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국부동산원 매매수급지수를 보면 서대문 마포 등이 속한 서북권이 지난주 98.9에서 100으로 올라서면서 서울 전역이 100을 넘게 됐습니다. 매수문의가 늘고 있는 영향인데요.

매매수급지수는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매도문의와 매수문의가 동일할 때 100으로 보고 있고요. 100을 초과하면 매수문의가 많은 것으로, 100이하이면 매도문의가 많은 것으로 해석합니다.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4월12일 기준으로 100.3을 기록하면서 100을 넘어섰고요. 이후 지속적으로 매수문의가 많아지면서 이 지수는 103.7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 인천 '고공행진' 지속

인천 역시 상승세가 지속하면서 심상치않은 집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 0.55% 상승하며 전주보다 0.04%포인트 확대됐는데요. 연수구가 0.82% 상승했고 서구는 0.6% 올랐습니다.

김포의 경우 노후주택이 많고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는데요. 서울과 대부분의 수도권 집값이 큰폭으로 오르자 '키맞추기'에 따라 김포 집값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관련기사: 잠잠하던 인천 집값, 급등세 이어가는 이유는(5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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