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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부문, '디지털트윈 역량' 강화

  • 2025.04.17(목) 11:15

현장 실무·관리자 대상 스마트건설 전문가 양성
BIM·드론·3D 스캐너 적극 활용 "디지털 가속화"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디지털 트윈 역량 강화에 나섰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3차원 가상공간에 전 건설분야 정보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기술), 드론, 3D스캐너 중심 현장 전문가 양성 과정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론을 활용해 취득한 현장 주변 상황과 시점별 지하 골조 공사계획을 결합한 모습/자료=CJ대한통운 건설부문

이번 교육은 지난 15일 시작해 총 7차례에 걸쳐 10일 동안 진행한다. 각 현장 공사(건축, 전기·기계설비), 공무, 품질, 안전직무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과 현장소장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과정으로 나눠 총 9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장 실무자뿐 아니라 현장소장을 비롯한 관리자급까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특징이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전 현장에 스마트 건설 툴(tool)을 적극 활용해 전반적인 시공 품질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BIM, 드론, 3D스캐너, RTS(Robotic Total Stations, 원격 조작 가능 측량 장비), 스케치업 프로그램 활용 및 관련 자격증 응시지원 등으로 이뤄지며,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 수준에 따라 진행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2022년 스마트건설 전담 부서를 신설해 전국 현장 방문 지원, 수주 검토 및 공사 단계별 지원 등을 통해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BIM, 드론, 3D스캐너를 적극 활용해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사, 발주처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빠르고 명확해졌다"며 "공사 금액 1000억원 이상 물류·생산시설, 복잡도가 높은 도심지 톱다운 현장에 토공, 골조 모델링을 의무화해 설계 오류를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BIM을 통해서는 부재 속성 정보를 담은 3차원 모델을 구현해 설계 직관성을 확보하고 설계 오류와 공종간 간섭 검토, 물량 산출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층별·발파유형별 토공량, 파일길이, PC(Pre-cast Concrete, 사전제작 콘크리트)물량 산출 등으로 수주 경쟁력도 높인다는 평가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건설 현장의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으로 당사는 물류·생산 시설 공사 및 도심지 오피스 공사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 역량을 축적해 공정·품질·원가·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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