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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운용, '로지스포인트 여주' 약 1900억에 저가 매수

  • 2025.12.18(목) 11:23

'개발원가보다 싸게' 유동성 위기 자산 인수
"물류시장 회복 국면…가치 높여 안정화"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SC물류부동산제171호 투자유한회사(코람코 171호 펀드)'를 설정해 경기 여주시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 '로지스포인트 여주'를 약 1900억원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로지스포인트 여주는 2013년 준공된 물류센터다. 코람코운용은 이번 인수가 개발원가 이하로 저점 구간에서의 디스트레스드(distressed, 유동성 위기) 투자 기회를 포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지스포인트 여주 전경/사진=코람코자산운용 제공 

코람코운용 관계자는 "물류센터 시장이 공급 과잉과 고금리에 따른 자금 경색으로 큰 폭의 가격 조정을 거친 후, 회복 국면에 진입하는 시점"이라며 "물류센터 시장의 본격적인 반등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지스포인트 여주는 경기 여주시 삼교동 460-8 일원에 위치한 연면적 약 13만1000㎡(약 4만평) 규모 대형 복합 물류센터다. 지하 2층~지상 4층 구조로 영동고속도로 여주나들목(IC) 인근에 자리해 여주·이천 물류 클러스터 핵심 입지로 평가된다. 

약 6000평 규모 바닥 면적과 약 1만kW 수준의 전력 용량을 갖춰 자동화·풀필먼트(물류종합대행)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전체 면적의 약 45%가 임대 완료된 상태다. 코람코는 잔여 공간 중 일부 저온 시설을 상온 시설로 전환하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을 통해 임차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여주·이천 권역은 패션·3PL(제3자 물류)·이커머스 수요가 풍부한 수도권 동남권 물류 거점 지역이다. 지난해부터 신규 공급 감소가 일어나고 있지만, 온라인 유통 확대와 기업의 3PL 전환 수요로 향후 빠른 임대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코람코운용의 전망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물류센터 시장은 입지와 규모, 스펙에 따라 회복 속도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면서 "로지스포인트 여주는 임대 안정화와 자산 가치 회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저점기일수록 자산의 본질 가치에 집중한 선별 투자가 중요하며 앞으로도 디스트레스드 기회를 활용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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