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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신안 앞바다 해상풍력사업 참여

  • 2025.12.23(화) 15:23

한화오션 추진, 15MW급 발전기 26기 설치
기초구조물·변전소·케이블 등 6684억 일감

현대건설이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짓는다.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참여를 늘리며 재생에너지 관련 일감의 지속적인 수주를 꾀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한화오션이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단지 전경./사진=현대건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쪽 해상 일대에 15MW급 해상풍력 발전기 26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 2조6400억원 중 현대건설이 계약한 금액은 6684억원이다.

현대건설은 한화오션과 함께 하부 기초구조물 제작과 설치, 총 연장 32.5㎞의 해저 케이블을 깐다. 또 해상 변전소 및 육상 모니터링 하우스를 짓는다. 공사 기간은 약 36개월로 2029년 발전소 가동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연간 1.052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4인 가구(월평균 약 300kWh 사용 가정) 기준 29만2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 해상풍력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수주하면서 해상풍력 건설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15일에 준공식을 가진 제주 한림 해상 풍력단지에는 개발사업자로 나서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하부구조물 EPC 점유율 1위 업체인 현대스틸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해상풍력 부품을 싣고 바다에 직접 설치하는 전용 선박 '현대프론티어호'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내세워 2023년부터는 독일 에너지기업인 라인베스트팔렌전력(RWE)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남 통영 욕지 좌사리(360MW), 전남 영광 각이(400MW), 전남 고흥 탕건여(160MW) 등 3개의 발전 사업권을 확보했다. 향후 2GW까지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과 다수의 해양 플랜트 경험을 보유한 한화오션과 국내 최대 해상풍력 시공 실적 및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건설이 함께 추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적기에 완료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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