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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맥주 '클라우드' 미국 간다

  • 2014.10.05(일) 11:23

미국 LA에 2만병 판매..향후 15만병으로 확대

롯데주류의 맥주 ‘클라우드’가 미국 본토에 상륙한다.

롯데주류는 최근 ‘클라우드’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하고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미국 LA 지역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클라우드’는 330㎖와 500㎖ 병제품 두 가지다. 첫 수출 물량은 330㎖와 500㎖를 합쳐 약 2만병 규모다. 

롯데주류의 ‘클라우드’는 국내 출시 100일만에 2700만병의 판매고를 올리고 일부 대형 마트에서 1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 9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맥주 시장인 미국에 첫 도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는 ‘클라우드’ 생산량과 국내 수요를 감안해 연말까지 약 15만병 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시음회, 론칭파티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여 판매 지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는 롯데주류 미국법인과 지역 대리상을 거쳐 LA 지역 내 프리미엄 주점, 마트, 주류 전문매장 등에서 입점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가격은 기존 미국에 진출한 한국맥주보다 약 15% 높게 책정됐다. 현지 마트 기준으로 330㎖ 병제품은 약 1달러, 500㎖는 약 2달러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국내에서 검증 받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쳐 LA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클라우드’를 맛볼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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