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향기를 파는 백화점

  • 2014.11.16(일) 13:45

▲ 힐링 바람이 불면서 향기 매출이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조말론' 매장에서 향수를 고르는 모습.

 

'향수부터 향초, 꽃배달까지…'

힐링과 웰빙 바람이 불면서 백화점에서 향기와 관련한 매출도 늘고 있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0월 향수판매는 18%, 향기용품을 취급하는 홈데코 상품판매는 29% 증가했다.

김시환 롯데백화점 선임상품기획자는 "향기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자 최근에는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소품으로도 활용되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향기 매출이 늘면서 롯데백화점은 최근 3개월동안 '우드윅', '더퀸비캔들', '밀레피오리' 등 향초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서울 잠실점 1층에 정기적으로 꽃을 배달해주는 임시매장 '꾸까'를 선보였다. 꾸까에선 일정비용을 주면 2주마다 새로운 꽃을 받아볼 수 있다.

향수 마케팅도 강화한다. 본점 1층에 영국의 부티크 향수 브랜드 '조말론' 임시매장을 연데 이어 오는 21~23일, 내달 5~7일 엿새간 '버버리', '페라가모', '지미추' 등 유명 향수를 10~30%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에 참여하는 향수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향수들로 연말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