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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네파 사장 "매출 1.3조 아웃도어 도약"

  • 2015.04.06(월) 11:00

유럽·중국 등 해외진출 본격화
이젠벅·네파키즈 신사업 육성
박창근 네파 사장 기자간담회

네파가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3000억원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박창근(59·사진) 네파 사장은 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품개선과 마케팅 활동에 오는 2020년까지 2900억원을 투자해 아웃도어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네파는 앞으로 고유의 상품개발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매장 리뉴얼에 700억원, 마케팅 활동에 1800억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오는 7월 프랑스 샤모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내년에는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에도 매장을 여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네파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유럽과 중국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총 500개 매장에서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기존 네파 브랜드를 통해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여기에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과 어린이용 브랜드 '네파키즈'와 같은  같은 신규사업을 통해 3000억원의 매출을 추가로 달성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아웃도어 산업이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위축과 지난 10여년간의 급격한 성장으로 일시적 포화상태에 있다"면서도 "이는 2차 성장을 위한 성장통으로 아웃도어 산업은 지속적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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