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셜커머스 3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소비자 상담센터가 문을 연다.
티몬·쿠팡·위메프 등 국내 소셜커머스는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소셜커머스 소비자 상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비자보호 대책으로 현행 70%인 지역상품 미사용 쿠폰 환불 비율을 오는 2015년까지 100%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소셜커머스 3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상담센터는 각 사의 중진급 임원이 센터장을 맡아 운영키로 했다. 첫 센터장으로는 이진형 위메프 부사장이 선임됐다.
상담센터는 소비자 민원이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해결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의 인터넷 상담 자율처리시스템과 연계해 소비자 불만을 조기에 해소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의 유형을 분석해 사전예방대책을 개발하고 주기적으로 보고서를 발행해 '소비자 피해 사전예방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소셜커머스 3사는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소비자보호를 위한 소셜커머스 자율준수위원회를 구성키로 협의했다.
소셜커머스 자율준수위원회는 업계와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소셜커머스 자율규약을 체결하고 소비자보호대책·소비자권익 등을 위한 연구를 실행한다는 구상이다.
▲사진 왼쪽부터 송철욱 티켓몬스터 부사장, 이진형 위메프 부사장, 김철균 쿠팡 부사장, 김학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신동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대표 한국소비자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