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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축구장 34개 크기 R&D센터 착공

  • 2015.10.27(화) 15:33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기공식..연구소·박물관 등 집약

이랜드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대규모 연구개발센터가 서울 강서구 마곡단지에 들어선다.

이랜드는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 단지에서 이랜드월드·이랜드리테일·이랜드파크·이랜드건설 등 그룹 내 10개 계열사 연구소가 입주하는 '이랜드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상 10층, 지하 5층 건물 4개동으로 구성되는 R&D센터는 오는 2018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연면적은 25만㎡로 축구장 34개 크기에 달한다.

 

이 곳에는 ▲디자인과 섬유소재 등을 연구하는 패션연구소 ▲28만점의 수집품을 갖춘 패션박물관 ▲한식 세계화를 뒷받침하는 식품개발연구소 ▲문화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상주인력만 5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R&D센터는 세계 최고의 패션 체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성태·신기남·진성준·한정애 등 국회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와 이랜드그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 이랜드그룹은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 단지에서 '이랜드 글로벌 R&D 센터' 기공식을 진행했다. R&D센터는 연면적 25만㎡ 규모로 오는 2018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은 기공식 장면(위)과 R&D센터 조감도(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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