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가 손을 잡은 HDC신라면세점이 오픈했다. 이번 오픈에서는 전체 매장의 60% 정도를 열고, 3~7층까지 3만400㎡ 면적 전층을 개점하는 그랜드 오픈은 내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HDC신라면세점이 지난 24일 용산 아이파크몰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1차로 아이파크몰 3층과 4, 6층에 일부 매장을 개장했다. 전체의 60%(1만6500㎡) 가량이다.
명품과 화장품, 잡화, 패션, 식품, 토산품 등 400여개 브랜드를 우선 선보인다. 내년 3월에는 3~7층까지 전층(3만400㎡)에 600여개 브랜드를 개점하는 '그랜드 오픈'을 할 계획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1차 개점의 콘셉트를 본격적인 '한류 면세점'을 지향하는 'K-Discovery 면세점'으로 정했다.
'K-Discovery 면세점'은 한국의 재발견(Rediscovery of Korea)을 통해 서울과 쇼핑 중심의 관광문화를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장시킨다는 의미다. 실제로 6층 매장층에는 국내 브랜드와 지역 브랜드가 어울려져 있다.
이어 내년 3월 그랜드 오픈에서는 ‘세계 최대 도심형 면세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화장품 매장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국내 화장품과 수입 브랜드를 모두 갖춰 국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쇼핑 동선을 여유있게 배치된 점도 눈에 띤다. 고객 휴식공간을 명품패션 층에 배치해 면세점을 찾은 고객들의 편안한 쉼터를 확보한 모습이다.
이번 오픈과 함께 총 100여대의 버스 주차장을 조성했고, 내년 그랜드 오픈 때는 400대까지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버스 주차장에서 전용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크리스탈 게이트’를 통해 면세점으로 바로 입장하게 된다. 또 면세점과 여행사, 코레일 등이 공동으로 각지의 관광 명소들을 소개하는 ‘K-Discovery 관광 패키지’ 상품도 선보인다. 내년에는 ‘대한민국 관광 바우처’를 만들어 지방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 넓은 공간 이용해 편안함 강조한 신라아이파크 면세점 |
▲ 내년 3월 그랜드 오픈을 앞둔 신라아이파크 면세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