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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日오사카에도 시내면세점 연다

  • 2016.02.03(수) 14:52

도쿄 긴자점 이어 일본점 2호..내년 상반기 중 오픈 예정

롯데면세점이 일본내 두번째 면세점을 열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3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현지 제휴사와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오사카 시내면세점을 열어 공동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오사카점에 앞서 일본에 문을 여는 롯데면세점은 오는 3월 오픈 예정인 도쿄 긴자점이 있다.

 

롯데면세점 오사카점은 난바(難波) 지역에 위치한 빅카메라 난바점 6~7층에 4400㎡(1331평) 규모로 들어선다. 해외명품 브랜드,  화장품, 향수, 패션잡화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신간사이국제공항(NKIAC), 간사이 에어포트(KA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난바 지역은 오사카 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유명 쇼핑몰과 음식점들이 밀집해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손꼽히는 대표 번화가"라며 "개점 첫해 매출로 130억엔(130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이 현재 해외 지역에서 운영 중인 면세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과 시내점, 일본 간사이공항점과 괌공항점이 있다.

 

올해에는 일본 도쿄 긴자점과 태국 방콕점, 내년에는 오사카점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면세점 확대를 통해 해외에서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형 면세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면세점의 글로벌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한국 상품의  해외 진출 및 국내 영업점과의 연계를 통한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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