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규 (왼쪽) 호텔신라 사장과 사브리나 펑 알리페이 대표가 양사간 파트너십을 맺고 악수를 하고 있다. |
신라면세점이 중국 최대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와 손잡았다.
신라면세점은 알리페이와 마케팅 협력을 강화하고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고 7월부터 본격적인 중국인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라면세점과 알리페이는 ▲알리바바그룹의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국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터넷면세점 중국몰과 해외에 진출한 신라면세점에 알리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알리페이는 중국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와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 알리트립 등에서 한국여행에 관심이 있거나 한국 여행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프로모션을 선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페이는 알리바바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이 운영하는 온라인 결제 플랫폼이다. 현재 4억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 도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신라면세점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여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